[한국어 교육 능력 검정시험]이란?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어를 가르치자.
한국어 교육 능력 검정 시험이란?
한국어 교육 능력 검정 시험은 국어기본법 제19조 및 동법 시행령 제 14조에 관해 실시되는 국가 공인 자격 시험이다.
즉, 이 시험에 합격한 자는 국어기본법에 따라 국가 공인 자격증인 한국어 교원 3급을 발급받을 수 있다.
하지만 아무나 응시할 수는 없는데, 시험을 치르기 위해서는 한국어교원양성과정을 이수해야 한다. 이는 이 시험이 대학이나 대학원의 한국어 교육 전공자가 아닌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진 시험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한국어교원 양성과정을 거쳐서 전공과 실무지식을 배운 다음 한국어 교육 능력 검정시험을 치러, 국가공인 자격증인 한국어 교원 3급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2002년부터 2004년까지는 한국어 교육 능력 인증시험을 시행했으나 2005년 7월 법이 바뀌면서 시험의 이름이 한국어 교육 능력 검정시험으로 바뀌었고 시험 내용도 보다 구체화 세분화, 전문화 되었다.
시험 유형은?
한국어 교육 능력 검정시험은 1차 필기시험과 2차 면접으로 이루어진다. 매년 1회 치뤄지기 때문에 자격증을 취득하고자 하는 많은 사람들이 만반의 준비를 갖춘 후에 도전한다. 자세한 일정은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어교육능력검정시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년 18회 한국어 교육 능력검정시험은 7월에 원서접수를 시작하여 8월에 필기시험, 10월에 면접이 예정되어 있다.
필기시험
필기시험은 한국어학, 일반언어학 및 응용언어학, 한국문화, 외국어로서의한국어교육론의 4과목으로 치뤄진다. 한국어 교원 양성과정에 충실하면 충분히 합격가능한 범위이다.
시험은 1교시와 2교시로 나뉘어 총 250분을 시험 치르게 된다.
필기시험에 합격하고 면접에 불합격한 경우 1년은 필기시험을 다시 치지 않고 면접에만 재응시할 수 있다.
(2023년 18회 한국어교육능력검정시험 시행계획 공고에 따라)
면접
면접은 한국어 교사의 태도 및 적성, 교사로서의 인격, 인성과 교직관, 교사상 등을 물어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시험 시행계획 공고에 따르면 전문지식의 응용능력, 한국어능력, 교사의 적성 및 교직관, 인성 및 소양을 평가한다고 나와있다. 평균 면접시간은 1인당 10분 내외로 공고 되어 있다.
한국어교원 양성과정
한국어교원 양성과정에는 양성과정을 하는 학교마다 차이가 있으나 대체로 아래와 같다. 물론 사이버 과정도 있다.
영역과목필수이수시간
한국어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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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시간 |
일반언어학 및 응용언어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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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간 |
외국어로서의 한국어 교육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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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시간 |
한국 문화 |
|
12시간 |
한국어 교육 실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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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시간 |
합계 | 120시간 |
한국어 교원 자격증 발부 받기
한국어교원양성과정을 이수한 뒤 한국어 교육 능력 검정시험에 최종 합격하면 한국어 교원 3급 자격증을 발부 받을 수있다. 그러나 시험헤 합격한다고 바로 자격증이 나오는 것이 아니며, 별도로 국립국어원에 자격증 발부 신청을 해야 정식으로 자격증을 받을 수 있다.
> 한국어교원양성과정 이수증, 이수과목과 이수시간을 표시한 증명서, 한국어 교육 능력 검정시험 합격증 사본을 준비
> 국립국어원 한국어교원자격심사 홈페이지에서 심사 신청기간에 자격증 취득 신청
> 심사를 거쳐 자격조건이 합당하면 적었던 주소로 자격증이 발송
자격증 취득 후 향후 진로
자격증을 취득 한 후에는 한국어 교사로 활동할 수 있다. 다문화 시대인 만큼 우리 나라 내에서 한국어 교육이 필요한 상황이 많이 생기고도 있고, 외국에서도 한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학생들이 늘어나는 추세라서 외국에서 활동할 수도 있다.
국내에서 한국어 교사는 취업 근로자나 결혼이민자, 외국인의 자녀들을 주로 교육한다. 시/군 관공서에서 수시로 한국어교사를 채용하고 있는데, 현재는 자격증이 우대 조건이나 앞으로는 필수 조건이 될 수도 있다. 그러나 대학 기관에서 외국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가르치고자 한다면 석사를 우대하기 때문에 관련 대학원 진학을 하는 사람들도 많다.
외국에서 한국어교사가 되기 위해서는 아무래도 외국어 전공자들이 양성과정을 이수해서 가는 경우가 많다. 해외에서 활동을 해야 하기 때문에, 해당 나라의 언어에 능통한 경우 활동하기 더 쉽다. 그리고 국립국어원에서 한국어 교사들을 외국으로 파견하는 사례도 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의 영역 확장이 기대되는 분야이기도 하다.
나도 한국어교원 자격증 취득 과정을 공부하고 있다. 나는 한국어능력검정시험외에 다른 방법을 이용하고 있는데
그것도 곧 포스팅 해보도록 하겠다. 하지만 시험문제를 풀어보며 공부하는 것이 한국어 교육에 대한 나의 실력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 것 같기도 해서 관심을 가지고 있다.
앞으로 어떤 식으로 취직하거나 활동해야겠다는 명확한 목표는 없지만 앞으로 분명히 인력이 많이 필요할 것이고, 아직 관련 대학이 많지 않아서 민간 과정이나 검정시험을 통해 자격증을 주는 이 과도기 기간을 잘 이용하면 상대적으로 더 적은 노력으로 교원 자격증을 딸 수 있는 좋은 기회인 것 같다. 그래서 공부하는 중이다.
또 태국에 1년 동안 거주할 때, 한국어 고급 학습자를 가르치기도 했어서 평소 관심이 있던 분야다.
혹시 누군가 또 관심이 있다면 같이 노력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