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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 3 : 마동석 하나면 됐지 뭐

by 도서관은맑음 2023.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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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3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 서울 광수대로 발탁! 베트남 납치 살해범 검거 후 7년 뒤,‘마석도’(마동석)는 새로운 팀원들과 함께 살인사건을 조사한다. 사건 조사 중, ‘마석도’는 신종 마약 사건이 연루되었음을 알게 되고 수사를 확대한다. 한편, 마약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은 계속해서 판을 키워가고약을 유통하던 일본 조직과 '리키'(아오키 무네타카)까지 한국에 들어오며사건의 규모는 점점 더 커져가는데...나쁜 놈들 잡는 데 이유 없고 제한 없다커진 판도 시원하게 싹 쓸어버린다!
평점
6.3 (2023.05.31 개봉)
감독
이상용
출연
마동석, 이준혁, 아오키 무네타카, 이범수, 김민재, 이지훈, 김도건, 고규필, 전석호, 안세호, 한규원, 최우준, 최동구, 이세호, 강윤, 이태규, 홍준영, 최광제, 배누리, 고건한, 신현용, 심영은, 김기호, 쿠니무라 준, 박지환, 배소영, 류성현, 유인혁, 김원경, 박상원, 공대유, 박준혁, 이명직, 홍이주

범죄도시 3 개봉한지 꽤 되었는데,

영화관에 갈 일이 별로 없어서 구경할 일이 없다가, 남편이 TV에 vod로 구입했다고 보라고 해서 보게 되었다.

범죄도시 1,2도 즐겁게 봐서 3도 재미있나 하고 기대 반,

혹평도 있다는 걸 들어서 걱정 반으로 보았다.

 

 마동석 하나만을 위한 영화?

영화를 보면서 느낀 것은 주연급 조연들의 비중이 적었다는 것.

특히 악역으로 나온 조성철 역의 배우는 누군지도 몰랐다.(물론 나는 사람 얼굴을 매우 기억 못한다.)

그래서 잘 사람 구분 못하는 나는 머리를 올렸을 때 머리가 흐트려져 내려왔을 때, 갑자기 다른 신분으로 나왔을 때 빨리 빨리 이해를 못했다. 

물론 이것은 나의 개인적 소양이 부족한 탓도 있지만 그렇다.

그리고 이범수의 역할도 큰 비중이 따로 없었다.

이번 범죄도시 3에서는 초롱이 정도가 비중이 있었달까? ㅋㅋ

 제작에 마동석이 있던데, 마동석이 돈 대서 마동석 입김이 많이 분 걸까?

혹은 1,2 편이 충분히 나왔기 때문이라서 좋은 배우 섭외가 힘들었을까?

갖가지 생각을 해본다. 그래서 그런지 약간 재미있는 부분의 재미가 덜했다.

여기는 웃긴 부분이 분명한데, 그 의외성이 약간 부족하달까?? 그래서 아쉽기도 했다.

 

 

 마동석 하나면 충분했다 뭐~

 그러나 영화를 보는 내내, 마동석 하나면 됐다고 생각이 들었다. 스토리의 개연성도 완전히 막 뒤통수를 치는 반전이 있는 건 아니었지만 충분했고, 마동석의 주먹 액션 하나도 재미있었다.

한국 영화에는 이런게 필요한 게 아닐까? 한 영화에 감동, 사랑, 역사, 드라마 다 담은 종합선물세트를 주려고 해서 망하는 것 같다.

그저 마동석의 시원한 주먹 액션! 하나만 내세워도 충분했다.

칼? 아니 그냥 주먹이다!라는 그런 거면 충분했다.

우리가 범죄도시에서 기대하는 것은 마동석의 한 대의 통쾌함이었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는 다른 영화 제작사들도 이 점은 배울만 하다.

그리고 쿠키영상에서는 장희수가 등장했는데, 장희수가 나온다면 3편의 부족했던 조연의 비중을 좀 기대해볼 수 있겠다.

그래서 나는 4편이 나와도 볼 의향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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